■ 정책금융 23조·은행권 80조 합쳐 총 103조 원 명절자금 공급
■ 햇살론 특례보증 4000억…연소득 3500만원 이하 최대 1000만원
■ 서민·청년 정책금융, 전년 추석 대책 대비 4배 이상 확대
금융위원회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3조 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공급하고, 서민·취약계층·청년에 대한 정책금융도 4800억 원 규모로 전년 추석 대책 대비 4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고 9월 13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기관과 전 금융업권이 참여한 “추석 연휴 취약부문 자금공급 및 금융이용 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특별대출과 보증을 통해 23조 원을 공급하고, 시중 은행권도 금리우대 대출 79조 6,000억 원을 별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8월 24일부터 10월 12일까지다.
기관별로 살펴보면 KDB산업은행은 소상공인·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3조 7,000억 원, IBK기업은행은 9조 2,000억 원을 각각 공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10조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고, 특례보증과 우대보증 심사 절차를 간소화해 자금 접근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서민·청년 대상 정책금융 4800억…전년比 4배
저신용·저소득 서민과 청년층을 위한 정책금융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4800억 원 규모로 공급된다. 이는 지난해 추석 대책과 비교해 4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핵심 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이 100% 보증하는 “햇살론 특례보증”이다. 연소득 3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 하위 20%에 해당하면 최대 1000만 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총 공급 규모는 4000억 원이다.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불법사금융예방대출”도 300억 원 규모로 운용되며,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빌릴 수 있다.
청년층을 겨냥한 “햇살론 유스”는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만 34세 이하 대학생 및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500억 원을 배정했다. 전통시장 상인에 대해서는 9월 23일까지 연 4.5% 이하 금리로 성수품 구매 대금을 점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총 규모는 50억 원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운전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 수준의 자금을 공급한다”며 “저신용 서민과 청년에 대한 정책금융도 대폭 확대해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햇살론 특례보증 등 서민금융 상품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kinfa.or.kr)와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 지원 자금은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 영업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접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