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추석 물가대책에 900억 추가 투입…마트·온라인 할인 9월 30일까지 연장
■ 전통시장 300곳서 국산 농축수산물 구입 시 최대 4만원 온누리상품권 환급…20일 마감
■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120만원으로 일시 확대…추가 20만원 10% 할인
정부가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900억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기존 1030억 원에 더해 총 1930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하며, 마트·온라인몰 농축수산물 할인 기간을 당초 9월 23일에서 30일까지 연장하고 개인 구매한도를 폐지했다고 정부는 9일 밝혔다.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30% 환급 행사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확대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 중이다.

전통시장 농축수산물 30% 환급 — 최대 4만원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및 수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즉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산물과 수산물 환급은 별도 집계하며, 1인당 각각 최대 2만 원씩 합산 최대 4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약 6만 7000원어치를 구입하면 2만 원을 환급받는 셈이다.
환급 방식은 전통시장 내 부스에서 영수증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국산 농축산물이나 수산물을 구입한 영수증이 있으면 현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가계 부담 완화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9월 20일 종료로, 추석 연휴(9월 24~27일) 전 이용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

온누리상품권 한도 120만원 확대·마트 할인 한도 폐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월 구매한도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한시적으로 기존 10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20만 원 늘어난다. 기존 100만 원 한도분은 7% 할인율이 그대로 적용되며, 추가 20만 원에는 10% 할인율이 적용된다. 20만 원어치를 10% 할인 구입하면 2만 원을 아끼는 구조다.
아울러 대형마트·슈퍼마켓·온라인몰에서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도 9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정부는 900억 원 추가 투입 시 개인 구매한도를 폐지해 이전보다 더 많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할인율은 품목·행사처별로 상이하다.

정부는 9월 1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바탕으로 성수품 공급 확대, 교통비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층적 생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성수품 공급 물량은 사과·명태 등 주요 14개 품목 18만 2000톤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추석 연휴(9월 24~27일) 4일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는 민자도로 21개 노선을 포함해 전면 면제되며, KTX·SRT 역귀성 일부 열차는 운임을 30~50% 할인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추석 직전 이번 주가 전통시장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시기”라며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와 구매한도 확대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