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득 하위 70% 대상…수도권 10만원·취약계층 최대 60만원
■ 카드충전·지역상품권·선불카드 형태로 8월 31일 24시까지만 유효
■ 3조5천억원 지급분 97.3% 이미 사용…미사용 잔액은 소멸·환불 불가
행정안전부가 지급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사용 기한이 31일(월) 자정으로 만료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금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형태로 받은 지원금을 31일 24시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자동 소멸되며 환불이나 이체도 불가능하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는 2026년 3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정한 소득 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됐다. 지급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적용됐다. 수도권 거주자는 1인당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을 받았으며,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이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별도로 최대 60만원이 지급됐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신청 당시 선택한 방식으로 이미 지급된 상태다. 신청 기간은 지난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였다. 이미 지급받은 지원금 중 8월 31일 24시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환급·이체·현금화 없이 전액 소멸된다.

사용처와 잔액 조회 방법
카드 충전이나 선불카드로 받은 지원금은 연간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주유소는 매출액 규모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지원금은 주소지 내 등록 가맹점으로 사용처가 제한된다.
잔액은 카드사 앱 이용내역이나 문자·알림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드사 앱 내 지도 기능을 활용하면 인근 가맹점을 검색한 뒤 현장에서 바로 결제할 수 있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달 18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전체 지급액 3조5492억원 중 3조4542억원(97.3%)이 이미 사용 완료됐다. 나머지 2.7%인 약 950억원이 미사용 상태로 남아 있다. 행안부는 기한 내 잔액을 소진하지 않으면 환급·이체·현금화 없이 전액 자동 소멸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가중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한시 지원책이다. 정부는 1차 지급에 이어 이번 2차에서도 지급 대상을 소득 하위 70%로 유지했다. 이번 사용 기한 종료로 해당 지원 사업은 공식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추가 지급 계획은 현재로서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