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더 뉴 iX3 국내 출시…7,990만원에 611km·800V,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차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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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차세대 아키텍처 노이어 클라쎄 첫 양산차…국내 인증 최대 611km 주행
■ SE 7,990만원·M스포츠 8,690만원·M스포츠 프로 9,190만원, 사전예약 4,500대 돌파
■ 800V·최대 400kW 초급속 충전…10분으로 250km 추가,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대비 188km 우위

BMW 코리아가 7월 6일 더 뉴 BMW iX3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기반 첫 번째 양산 모델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611km 주행거리와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가격은 iX3 50 xDrive SE 기준 7,990만원부터다.

BMW 더 뉴 iX3 외관
BMW 더 뉴 iX3 (출처: BMW 코리아)

더 뉴 iX3는 국내에 iX3 50 xDrive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으며,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SE 7,990만원, M 스포츠 8,690만원, M 스포츠 프로 9,190만원이다.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65.8kg·m에 0→100km/h 가속 4.9초를 발휘하며, 4륜구동(xDrive) 방식으로 구동된다.

충전 성능은 BMW 역대 최고 수준이다.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BMW 최초로 채택해 최대 400kW 초급속 직류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1분이 걸리며, 단 10분 충전으로 약 250km를 추가 주행할 수 있다. 유럽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805km다.

BMW iX3 실내
BMW 더 뉴 iX3 실내 (출처: BMW 코리아)

BMW 신기술 시대 ‘노이어 클라쎄’ 개막

더 뉴 iX3의 핵심은 노이어 클라쎄 아키텍처다. BMW가 2025년 9월 독일 IAA 모빌리티에서 처음 선보인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더 뉴 iX3가 세계 최초 양산 적용 모델이다. 원통형 셀 배터리를 채택해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를 20% 높이고 충전 속도는 30% 개선했다. 차량 전반을 제어하는 고성능 컴퓨터 4기(슈퍼브레인)가 주행역학·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기본 기능을 각각 전담한다. BMW 코리아는 2027년까지 노이어 클라쎄 기반 기술을 약 40종의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내에는 BMW 최초의 파노라믹 iDrive가 탑재됐다. 전면 유리 하단 전체에 주행 정보를 투사하는 ‘파노라믹 비전’, BMW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중앙 디스플레이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동된다. 계기판을 별도로 보지 않아도 전방 시야 안에서 속도·내비게이션·주행보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BMW iX3 주행
BMW 더 뉴 iX3 주행 장면 (출처: BMW 코리아)

시장 반응은 출시 전부터 이례적이었다. BMW 코리아에 따르면 3월 사전예약 개시 이후 누적 계약이 4,500대를 넘었다. 수입 전기차 사전예약으로는 드물게 높은 수치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도 더 뉴 iX3는 BMW 그룹 코리아 전시의 중심 모델이었다.

업계는 주행거리 경쟁력에 주목한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가 423km인 데 비해 iX3는 611km로 188km 더 길다. 시작 가격은 GV70 전동화보다 다소 높지만, 주행거리·충전 인프라(최대 400kW)·469마력 출력에서 우위를 점한다. 6월 기준 수입 전기차 판매는 전년 대비 37% 급증하며 사상 처음으로 테슬라·BYD 합산이 BMW·벤츠를 역전했다. 더 뉴 iX3가 국내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 구도에 미칠 영향에 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BMW 코리아는 고객 인도를 7월부터 순차 시작한다. 노이어 클라쎄 기반 후속 모델들도 국내에 지속 출시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해당 아키텍처를 적용한 모델 라인업이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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