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KGM·볼보·BMW·BYD 5개 브랜드, 전동화 12종 한자리에
■ 코엑스 A홀서 3일간 진행…시승 6종 현장 체험 가능
■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최 9회째…PBV·전기픽업 등 새 활용범위 제시
기아, KGM(KG모빌리티), 볼보자동차코리아, BMW코리아, BYD코리아 등 국내외 완성차 5개 브랜드가 참가한 ‘EV 트렌드 코리아 2026’이 25일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해 27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9회째로, 전동화 차량 12종을 한자리에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엑스포다.
기아는 PV5 패신저 7인승, EV3 GT-라인, EV5 GT-라인을 전시했다. PV5 패신저 7인승은 지난 3일 출시된 신규 라인업으로, 이번 행사가 일반 관람객에게 처음 실물을 공개하는 자리가 됐다. 기아 측은 ‘EV 라인업 카드 게임’과 ‘PV5 3D 비주얼라이져’ 등 체험 공간도 조성해 전동화 비전을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와 토레스 EVX,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등 3종을 나란히 선보였다.

수입 브랜드도 대거 참가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플래그십 전기 SUV EX90과 신형 전동 세단 ES90을 나란히 전시했으며, BMW코리아는 순수전기 세단 i5와 더 뉴 iX3를 출품했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코리아는 아토 3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씨라이언 6 DM-i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시승 프로그램에는 BMW 더 뉴 iX3와 iX, KGM 무쏘 EV, BYD 씨라이언 6 DM-i·씰·씨라이언 7 등 총 6종이 배정됐다. 관람객은 코엑스 인근 시승 코스에서 해당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전동화 차량 다양화…PBV·전기픽업까지
이번 행사는 순수전기차(BEV)뿐 아니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PBV(목적기반 차량) 등 다양한 전동화 형태를 망라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KGM 무쏘 EV와 기아 PV5 패신저 등이 포함돼 전동화 차량의 활용 범위가 화물·승객 운송 영역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전동화 옵션을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EV 트렌드 코리아는 2018년 출범한 전기차 전용 엑스포로 올해 9회를 맞았다.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와 전기차 문화 형성을 목표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최로 매년 열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7월 국내 전기차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47.5% 급증한 것으로 집계돼, 전동화 전환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7월 자동차 수출 역대 최대…친환경차 비중 41.5% 참고)

완성차 업계는 남은 하반기 신형 전동화 라인업 추가 투입과 지자체별 보조금 잔여분 활용을 통해 연간 전기차 판매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