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다, 7월 수입차 신규등록 3만976대 전년比 14.3%↑…테슬라 6개월 연속 1위·BYD 4위 첫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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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1만237대로 6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BMW·벤츠 합산에 육박
■ 중국 BYD, 2,846대 기록하며 4위 첫 진입…수입차 상위권 판도 재편
■ 전기차 비중 49.8%로 과반 육박…수입차 시장 전동화 가속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97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증가했다. 테슬라가 1만237대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유지했고, 중국 브랜드 BYD가 2,846대로 4위에 자리하며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전통 수입차 강자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상위권을 지켰지만 테슬라와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테슬라 모델 Y 충전
테슬라 전용 충전 구역에 주차된 모델 Y. 7월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6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KAIDA 자료에 따르면 7월 수입차 판매 1위 테슬라(1만237대)는 2위 BMW(6,533대)와 3위 메르세데스-벤츠(3,959대)의 합산(1만492대)에 근접하는 판매고를 올렸다. 테슬라 혼자 전체 수입차 시장의 33.1%를 점유한 수치로, 올해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BMW는 올해 1~7월 누적 4만5,683대(전년비 +2.0%)로 브랜드별 누적 판매 1위를 지켰지만, 월간 순위에서는 테슬라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7월 판매 순위는 1위 테슬라(1만237대), 2위 BMW(6,533대), 3위 메르세데스-벤츠(3,959대), 4위 BYD(2,846대), 5위 렉서스(1,474대), 6위 토요타(1,340대), 7위 볼보(958대), 8위 아우디(935대), 9위 포르쉐(635대), 10위 MINI(632대) 순으로 집계됐다.

BYD 씰 전기차
중국 BYD의 전기 세단 씰(Seal). 7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BYD, 4위 첫 진입…하반기 추가 모델 투입 예고

BYD는 7월 2,846대를 기록해 수입차 4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BYD는 아토3(Atto 3)·씰(Seal)·씰 U(Seal U) 등 가성비 전기차 라인업을 앞세워 올해 들어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업계 관계자는 BYD가 하반기 추가 모델을 투입할 경우 3위 메르세데스-벤츠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동력원별로 보면 7월 수입차 중 전기차 비중이 49.8%(1만5,428대)로 과반에 육박했고, 하이브리드가 41.5%(1만2,840대)를 차지했다. 가솔린과 디젤은 각각 8.1%, 0.6%에 그쳤다. 수입차 시장에서 전동화가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모습이다. KAIDA는 하반기에도 전기차 신규 모델 출시와 제조사 프로모션이 이어지면서 수입차 판매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BMW i5 주행
BMW i5 주행 모습. BMW는 7월 6,533대로 수입차 2위를 유지했다.

테슬라의 1위 수성 여부와 BYD의 추가 상승세가 연말까지 수입차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BMW·벤츠는 하반기 신모델 출시와 가격 전략을 통해 반등을 모색하고 있어 연간 순위 변동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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