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면 개폐·1톤 적재 ‘타스만 오픈베드’ 3,399만원 단일 트림 계약 시작
■ 연식변경 엔트리 250만원 인하·’베스트 셀렉션’ 신규 트림 추가
■ 픽업 시장 급성장 속 활용성·가격경쟁력 동시 강화
기아가 7월 1일부터 국내 첫 픽업트럭 ‘타스만’의 2027 연식변경 모델과 3면 개폐 적재함을 갖춘 파생 모델 ‘타스만 오픈베드’의 계약을 동시에 시작했다. 기아는 가격 인하와 라인업 확대를 동시에 단행하며 국내 픽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더 기아 타스만 오픈베드’는 기존 타스만에 3면 개폐형 적재함을 얹은 파생 모델이다. 최대 적재 중량 1톤을 지원하며,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단일 트림으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3,399만원이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열선·통풍 시트를 기본으로 갖췄다. 기아 측은 물류·물건 운반 등 실용적인 용도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밝혔다.
2027 타스만 연식변경 모델은 가격 인하와 신규 트림 추가가 핵심이다. 엔트리 트림인 ‘다이내믹’의 가격을 기존 대비 250만원 낮춰 3,500만원으로 책정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동시에 ‘어드벤처’ 트림 기반의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신규 추가했다. 베스트 셀렉션(4,350만원)에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디지털키 2, 100W C타입 USB 단자가 기본 적용된다. 전자식 4WD 시스템과 차동기어 잠금장치, 터레인 모드도 기본 사양이다.

2027 타스만의 트림별 가격은 ▲다이내믹 3,500만원 ▲어드벤처 4,120만원 ▲베스트 셀렉션 4,350만원 ▲익스트림 4,505만원 ▲X-Pro 5,255만원이다. 타스만 오픈베드를 포함하면 3,399만원부터 5,255만원까지 폭넓은 선택지가 형성됐다.
픽업 시장 성장 속 전략적 라인업 재편
기아가 이번에 가격을 내리고 파생 모델을 추가한 것은 국내 픽업 시장의 급성장과 무관하지 않다. 픽업트럭 수요는 최근 1년 새 약 80% 증가했으며, 타스만 구매자의 약 69%가 50대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독립 후 캠핑·아웃도어를 즐기는 50~60대 남성 수요가 픽업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타스만이 출시 초기 가격 경쟁력 부족 지적을 받아온 점도 이번 인하 배경으로 꼽힌다. 기아는 타스만 오픈베드를 통해 포터·봉고 등 상용차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1톤 화물 적재가 가능한 오픈베드는 자영업자·소규모 물류 사업자에게도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픽업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타스만이 가격 조정을 통해 르노코리아 오로라, 쌍용 렉스턴 스포츠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타스만 2027 연식변경 및 오픈베드 실차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